연말정산 간소화에서 부모님/배우자/성인 자녀의 자료가 안 보인다면, 대부분은 부양가족 ‘자료제공동의’가 아직 승인되지 않았거나 동의 범위(당해연도/이후연도)가 다르게 설정된 경우입니다.
이 글은 PC/손택스 신청 경로부터 승인 지연, 가족관계 미확인, 재조회까지 직장인이 가장 많이 막히는 포인트만 “한 번에” 해결하도록 정리했습니다.

시작 전 30초 체크: “누가 신청해야 하나요?”
- 성인 부양가족 자료를 보려면, 부양가족(자료제공자)이 본인인증으로 동의해주는 방식이 가장 빠릅니다.
- 손택스(모바일)는 ‘부양가족(제공자)’만 동의 신청 가능합니다. (근로자가 내 폰에서 대신 신청하려다 막히는 경우가 정말 많아요)
- 가족관계 확인이 안 되거나, 인증수단이 없다면 온라인 업로드/팩스/세무서 방문으로 승인 절차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.
1) PC(홈택스)로 “성인 부양가족” 동의 신청(가장 표준/빠름)
- 부양가족(제공자) 계정으로 홈택스 로그인
- [장려금·연말정산·기부금] → [연말정산간소화]
- [부양가족 자료제공동의 신청/조회/취소] 메뉴 진입
- [본인인증 신청] 선택 → 신청정보 입력 → 본인인증(인증서/휴대전화/신용카드/I-PIN/생체인증 등)
- 처리 완료 후, 근로자(조회자)가 간소화에서 부양가족을 선택해 재조회하면 자료가 표시됩니다.
✅ 포인트: 본인인증 신청은 “즉시 처리”되는 경우가 많아서 마감 임박 시 가장 안정적인 루트입니다.

2) 모바일(손택스)로 동의 신청(부양가족 폰에서 진행)
- 손택스 앱 실행 → 부양가족(제공자)로 로그인
- [전체메뉴] → [장려금·연말정산·전자기부금] → [연말정산간소화]
- [제공동의 신청/취소] → [제공동의 신청]
- 신청정보 입력 → 본인인증(공동인증서/휴대전화 등) 완료
- 근로자(조회자)는 PC/손택스에서 간소화 화면으로 돌아가 재조회
⚠️ 자주 하는 실수: 근로자(조회자) 계정으로 손택스에 로그인해서 “제공동의 신청”을 찾는 경우가 많아요.
모바일 신청은 기본적으로 자료제공자(부양가족)가 본인 계정으로 진행해야 합니다.
3) 가족관계 미확인/인증수단 없음: 온라인 업로드·팩스·세무서 방문(승인 필요)
아래 케이스라면 담당자 승인(검토)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.
- 가족관계가 자동 확인되지 않음(예: 최근 가족관계 변동, 외국인 등록 등)
- 부양가족이 인증수단(공동인증서/휴대폰 등)이 없음
- 대리 신청이 필요한 상황(위임장 필요)
✅ 가능한 신청 루트 3가지
- 온라인 신청(첨부서류 업로드): 홈택스 메뉴에서 [온라인 신청] 선택 후 서류 업로드
- 팩스 신청: 신청서 출력 + 신분증 사본 등 첨부서류를 팩스로 전송
- 세무서 방문: 민원실에 서류 제출(상황에 따라 근로자/부양가족 내방 가능)
준비서류(대표)
- 제공자(부양가족) 신분증
- 가족관계증명서(시부모/장인·장모 등은 “배우자 기준” 발급본이 필요할 수 있음)
- 위임장(대리/온라인 신청 등 상황에 따라)
※ 신분증은 주민등록증/운전면허증/여권/외국인등록증 등 사진·주민번호·발급일자가 있는 종류가 일반적으로 인정됩니다.

4) 승인/처리시간: “왜 아직도 안 떠요?”의 정답
- 본인인증 신청은 보통 즉시 처리
- 온라인/팩스 신청은 통상 2~3일, 연말정산 집중기에는 더 길어질 수 있음
📌 팁) “오늘 신청했는데 바로 안 뜬다”면
① 먼저 제공동의 현황 조회에서 상태를 확인하고
② 승인 완료 후에는 근로자(조회자) 계정에서 간소화 자료를 ‘재조회’해야 반영됩니다.
5) 재조회(재확인) 방법: 동의했는데도 자료가 안 보일 때
동의가 끝났는데도 자료가 안 보이면, 아래 순서로 “상태 → 범위 → 충돌”을 점검하세요.
- 제공동의 현황 조회에서 ‘나에게 동의한 부양가족(현재)’에 뜨는지 먼저 확인
- ‘현재’에 없다면 ‘과거’ 항목으로 이동해 취소/변경 이력이 있는지 확인
- 동의 범위를 “당해연도만”으로 해두면 해가 바뀔 때 다시 동의가 필요할 수 있어요. (특히 자녀가 만 19세가 되는 시점에는 별도 동의가 필요할 수 있음)
- 마지막으로, 간소화 화면에서 귀속연도 선택이 맞는지 확인 후 다시 조회(재조회)
6) “자동 취소” 함정: 가족 중 다른 사람이 동의받으면 기존 동의가 사라질 수 있어요
가장 흔한 케이스입니다.
부양가족이 A(첫째)에게 동의해 줬다가, 나중에 B(둘째)에게 다시 동의해 주면 기존 A 동의는 자동 취소될 수 있습니다.
→ “왜 어제까지 보이던 부모님 자료가 갑자기 사라졌지?” 대부분 이 경우예요.
7) 취소/변경 방법(제공자·조회자 둘 다 가능)
- 부양가족(제공자)이 취소: 홈택스 → 연말정산간소화 → 부양가족 자료제공동의 메뉴 → 제공동의 취소 신청에서 본인인증으로 취소
- 근로자(조회자)가 취소: 제공동의 현황 조회 → ‘나에게 동의한 부양가족(현재)’ 비고란에서 [취소]

8) 자주 묻는 Q&A(직장인 실전)
Q1. 자료제공동의는 매년 해야 하나요?
보통은 매년 새로 신청할 필요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. 다만 동의 범위를 “당해연도만”으로 했다면 다음 해에 다시 필요할 수 있고, 자녀가 성년(만 19세)이 되는 시점에는 별도 동의가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.
Q2. 동의만 하면 “부양가족 공제”도 자동으로 되나요?
아닙니다. 자료제공동의는 간소화 자료 ‘열람’ 권한일 뿐이고, 실제 인적공제/서류 제출은 회사 제출 기준을 따라야 합니다.
Q3. “0건”으로 떠요. 동의는 했는데 왜죠?
(1) 승인 대기 중일 수 있고, (2) 근로자 계정에서 재조회를 안 했을 수 있어요.
(3) 귀속연도 선택이 다르거나, (4) 다른 가족이 동의받아 자동 취소된 케이스도 많습니다.
→ 위의 재조회 체크리스트 순서대로 점검하면 대부분 해결됩니다.
※ 본 글은 자료제공동의 “신청·승인·조회” 흐름을 정리한 정보성 글입니다. 실제 메뉴명/경로는 개편될 수 있으니, 최종 제출 전 최신 안내 화면 기준으로 확인하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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